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에서 제작 판매란 코나 전기차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 결함 시정(리콜)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현대 코나 EV 전기차는 차량 충전 완료 이후 고전압 배터리의 배터리 셀 제조 불량으로 인하여 내부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10월 16일부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점검 후 배터리 교체에 해당되는 리콜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배터리는 LG 화학의 NCM (니켈-코발트-망간) 622계열의 리튬-이온 배터리로, LG 화학이 배터리 셀 제작 및 팩모듈화를 담당하며, 제작된 배터리는 합작사인 HL에서 배터리 팩으로 제조가 되어 현대자동차에 납품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문제는 배터리 셀 제조 공정상 품질 불량으로 양(+) 극판과 음(-) 극판 사이에 있는 분리막이 손상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리콜은 KATRI의 결함 조사 과정에서 검토한 여러 원인 중 가장 유력하게 추정되는 화재 원인을 시정하기 위해 현대차에서 자발적으로 시행됩니다. 리콜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배터리 관리 시스템 (BMS) 업데이트 및 배터리 점검
(2) 점검 결과 과도한 셀 간 전압 편차 등 이상 징후 발견 시 즉시 배터리 교체
(3) 이상이 없더라도 BMS의 상시 모니터링 과정에서 추가 이상 징후 발견 시 충전 중지 등 제한 조치 시행 및 경고 메시지 자동 전달
이번 리콜 대상은 2017년 9월 29일부터 2020년 3월 13일까지 제작된 코나 ev 차량 25,564대입니다. 결함 리콜과 관련하여 현대차는 우편 등으로 시정 방법을 알리게 되며,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한편 배터리 셀을 담당하는 LG 화학은 이와 관련하여 국토부가 화재의 정확한 원인이 규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표한 것이라면서, 분리막 손상으로 인한 배터리 셀 불량이 화재의 원인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취지의 입장문을 오늘 언론에 배포한 상태입니다.
LG 화학은 현대차와의 공동 재연 실험에서 화재가 나지 않은 점을 이유로 들고 있으며, 향후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에도 현대차와 성실하게 참여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Written by Seunghyeop S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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